K-방산 잭팟 또 나오나…FOMC 패닉 속 나홀로 상승세

입력 2022-09-22 09:27  

이종섭(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야로슬라프 나드 슬로바키아 국방장관과 한-슬로바키아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한-슬로바키아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방부
폴란드와 사상 최대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국 방위산업 업체들에 또 다른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보이면서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6%), LIG넥스원(1.05%), 한국항공우주(0.98%), 현대로템(1.56%)는 전거래일대비 모두 상승한 채로 거래 중이다.

방산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전일(21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 지상군 방산전시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전시회는 한국 무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소개해 수출을 뒷받침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한다.

유럽국가 고위 국방 당국자들은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 무기체계를 직접 살펴본 데 이어, 우리 국방부 장·차관과 만나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장관은 방위산업전 개막 당일인 21일 야로슬라프 나드 슬로바키아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또 신범철 차관도 빌리우스 세메스카 리투아니아 국방예산·획득담당 차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어 방산분야 협력을 확대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20일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엔 K2 전차와 K9 자주포, K600 장애물 개척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등 총 23종 126대의 육군 주요전력이 투입됐다.

현장엔 25개국 장성급 인사와 국방관료, 방위산업 관계자, 주한대사, 국방무관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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