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호진이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소속사 측은 22일 “천호진이 MBC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도환, 김지연(보나), 차학연 등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외지부(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시작은 복수였으나 점차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가 되어 가는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특히 왕실 이야기가 주를 이뤘던 그동안의 사극과 달리, 조선시대의 변호사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참신함을 더한다.
천호진은 극중 조정과 왕실, 나라, 사람의 목숨까지 쥐락펴락하는 절대권력을 지닌 유제세 역을 맡는다.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실세 중의 실세인 인물로 지난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또 한번 기득권 세력의 상징을 그려낼 천호진의 연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매 작품마다 믿고 보는 연기로 대중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천호진이 이번 작품으로 보여줄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오는 2023년 첫 방송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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