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터스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최근 내시경용 지혈재(止血材) 제품(넥스파우더·nexpowder)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해당 제품의 비임상을 맡은 국내 1위 유효성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인 자사의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넥스파우더는 위장관 내 출혈 시 내시경을 통해 출혈부위에 분말 형태로 도포되는 지혈재로,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지혈 기구를 대체 및 보완할 수 있는 혁신형 제품이다.
노터스는 비임상 단계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실험 모델을 구축하고 대동물(무균 돼지)을 통해 사람과 유사한 내부 생태계를 구현, 넥스파우더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노터스 관계자는 "넥스파우더 유효성 시험의 경우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해 실현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 입증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최첨단 동물용 MRI와 CT 등 첨단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노터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비임상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 분야 리딩기업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지난 2020년 9월 동물의약품 비임상시험, 2021년 12월 동물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으며, 300여곳의 국내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암·혈관질환·성인병 등 각종 질환에 대해 연평균 1,000여건의 비임상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노터스는 지난 2018년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할 당시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 현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넥스파우더 판매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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