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을 품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다음 달 중 강남구 논현동 두산빌딩으로 확장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정육각은 이 중 4개 층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매출 400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육각은 2020년 신논현역 인근으로 사옥을 옮긴 지 약 2년 만에 사세 확장에 따라 이전을 결정했다.
정육각은 올해 대상홀딩스 및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임상민 전무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해 온 초록마을 지분 99.57%를 인수했다.
신규 사무실은 각 구성원들에게 특화된 사무 공간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크기의 세미나실 및 라운지를 갖추는 것은 물론 제품 개발 및 촬영을 위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초록마을 임직원들도 현재 입주 중인 공간이 정리되는 대로 이전을 추진한다. 이르면 10월 내에는 정육각 포함 약 300명의 임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다양한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정육각 관계자는 “정육각과 초록마을 구성원들이 한곳에서 함께 근무하며 하나의 팀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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