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목표가 하향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1.02%) 내린 4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단기 부진이 불가피하다면서 목표가를 6만4,000원으로 낮췄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은 주요 라이브 게임들의 매출 하락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23배 수준으로 저평가 국면은 아니지만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549억 원, 영업이익 67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빠르게 감소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860억 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신작 우마무스메는 지난 7월25일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 1위까지 기록했지만, 일부 유저들의 환불 시위 및 각종 반발 이슈 발생으로 트래픽과 매출이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김소혜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오딘 매출이 지속 하향되고 있는 가운데 우마무스메의 성과가 초반과는 다르게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이라며, “부진한 3분기 실적 이후 4분기 실적 반등을 위해선 신작 성과가 필수적인데 연내 예정된 신작은 에버소울, 디스테라, XL게임즈 등”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