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정중지가 세상을 떠났다.
22일 정중지의 여동생은 고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제 오빠는 돌아가셨어요"라며 부고를 전했다.
그는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해서 여러분들의 그리움을 달래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해당 계정은 당초 비공개 상태였지만 고인의 동생이 공개 계정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일 트위터에는 정중지가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정중지 어머니라 밝힌 여성은 영정사진과 함께 장례식 일정을 공개했다.
1992년생인 정중지는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프리즌`, `연애의 정석` 등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2018년 첫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사진=엠넷)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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