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코스타리카와 대결에서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8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헤위손 베네테(선덜랜드)에게 전반 41분에 이어 후반 18분 연속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41분 상대 골키퍼의 퇴장과 함께 얻은 프리킥을 주장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구석에 꽂으며 균형을 되찾은 채 경기를 마쳤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막차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이른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로 한국(28위)보다는 낮다. 이날 무승부로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 3무 3패로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카메룬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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