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엠블럼' 못붙여 완성차 출고 포기…공급망 불안 여전

입력 2022-09-24 16:49   수정 2022-09-26 06:24



글로벌 자동차 업체 포드가 이어지는 공급망 불안에 결국 자사가 완성해 신규 출시하는 자동차를 내보내지 못하고 있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포드는 주력 모델 중 하나인 F-시리즈 픽업트럭에 자사의 상징인 `포드`라고 적힌 엠블럼 명판과 모델을 나타내는 명판 등이 부족해 이들 차량 출하를 연기했다.
포드는 지난 수년 간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겪으며 반도체 칩, 와이어 하니스 및 기타 원자재와 같은 핵심 부품들의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이어오는 가운데 결국 완성된 차량을 내보내지 못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포드 경영진은 먼저 3D 프린터로 필요한 엠블럼을 제작한 후 자동차에 부착해 판매한 뒤 향후 금속으로 제작된 정식 부품들이 입고되면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교체해주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3D 프린터로 제작된 부품과 엠블럼의 품질이 당초 보고 보다 질이 떨어져 결국 이 같은 계획도 포기했다.
결국 포드는 이번 사태로 약 4만대에서 최대 4만5천대에 달하는 차량이 딜러에게 인도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