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과거와 탈인간급 피지컬
그야말로 인간계를 뛰어넘은 독보적인 피지컬의 소유자 드웨인 존슨과 마동석. 두 배우는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기 전 과거의 직업도 비슷해 눈길을 끈다. 드웨인 존슨은 고교 시절 미식축구 국가대표 선수에서 1996년 WWE에 입성한 프로 레슬러 출신으로 챔피언까지 거머쥐며 큰 명성을 떨쳤다. 마동석은 미국 거주 당시 격투기 선수들의 트레이너로 활동했는데, 그에게 개인 트레이닝을 받은 이들 중에는 전 UFC챔피언이자 미국의 이종격투기 스타 마크 콜먼도 포함되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 그들의 이름이 장르 그 자체
드웨인 존슨과 마동석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체불가한 독보적 피지컬로 영화계를 평정하며 최고의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쥬만지’ 시리즈, ‘샌 안드레스’, ‘램 페이지’ 등의 작품을 통해 액션에 특화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 출연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배우에 등극해 할리우드 대표 흥행배우 자리에 올랐다. 마동석 역시 ‘부산행’, ‘성난 황소’, ‘악인전’ 등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것은 물론, ‘범죄도시’ 시리즈의 형사 ‘마석도’ 캐릭터로 일명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연기도 제작도 완벽 소화하는 멀티테이너
드웨인 존슨은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 자신이 출연한 ‘쥬만지’ 시리즈, ‘램페이지’, ‘분노의 질주: 홉스&쇼’, ‘정글 크루즈’를 포함한 다수의 영화에 제작자로 활약했다. 10월 개봉을 앞둔 ‘블랙 아담’ 역시 주연과 함께 직접 제작에 나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마동석은 제작사 빅펀치픽쳐스의 대표로 꾸준히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왔다. 특히 올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의 주연, 기획, 각색, 제작까지 1인 4역을 맡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최초 천만 영화에 등극, 제작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 강력한 히어로 캐릭터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DC 확장 유니버스 11번째 작품 ‘블랙 아담’을 통해 슈퍼 히어로 반열에 합류한다. 엄청난 괴력과 광속 비행, 방탄 능력, 주특기인 번개를 쏘는 능력까지 갖춘 역대급 파괴력의 문제적 히어로 ‘블랙 아담’을 통해 드웨인 존슨 특유의 강력하고 과감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로 출연, 성공적인 히어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5000년 전 고대 도시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아담’은 오는 10월 국내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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