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링크가 26일 화물주선사나 운송사가 배차·정산 업무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운송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어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간편하게 배차 정보를 입력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주선사나 운송사는 화주로부터 전달받은 오더를 실시간 API연동으로 제공되는 전국24시콜화물, 화물맨과 같은 화물정보망에 한꺼번에 올려 신속한 차량수배가 가능하다. 한 회사에서 다수의 계정으로 동시 접속이 가능해 경리, 배차직원 등이 동시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든 화물정보가 화물기사에게 자동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통화와 정보누락을 줄이고, 우편과 등기로 주고받던 인수증과 계산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전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차주는 모바일과 알림톡을 통해 접수된 화물의 상.하차 정보를 확인하고, 배송이 시작되면 화주는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하차 현황, 차량위치 등 운송 진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측은 특히 로지스링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CEO 리포트의 경우 복잡한 내부 운송업무시스템을 디지털로 간편화한 서비스로 거래처별 일 마감 체계(손익관리), 실시간 책임 배차 모니터링, 차량 유형별(고정차.용차)정산 등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화물 운송주선사업자의 관리부담을 줄이고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거래처별 월별, 연별 뿐 아니라 날짜별 매출 및 영업이익까지 데이터로 제공함으로써 거래처 손익관리, 새로운 영업전략에 필요한 의사결정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기존의 업체별로 일괄 정산하는 것을 개인차량별로도 정산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차량에 대한 정산관리도 훨씬 쉬워졌다.
로지스링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100여 개의 고객사들을 인터뷰하고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배차와 정산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운송 관리 시스템(TMS)을 구축했다"며 "대한민국 화물운송의 중심인 주선·운송사들의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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