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김영철이 `막가리`의 유쾌한 감성을 예고했다.
김영철은 지난 24일과 25일 오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막가리`의 오마주 포스터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유명 광고와 밈(meme)을 오마주한 형식으로 제작됐다. 먼저 광고 형식의 2종 포스터에서는 침대 광고에서 따온 `막가리는 별이 다섯 개~!`, 영어 플랫폼 광고를 연상시키는 `너두 막가리? 난 맛가리!` 등 센스 있는 카피 문구가 각각 김영철의 찰떡같은 표정 연기와 어우러져 웃음을 유발한다.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밈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김영철은 화사한 필터와 함께 `자기야, 피곤하지? 막가리 스피닝 한 번 어때?`라고 묻는 `남친짤`을 연출했고, 또 다른 이미지에서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속 박미선의 유명한 대사를 변주해 `노래는 내가 할게, 막가리 스트리밍은 누가 할래?`라며 컴백을 홍보했다.
오직 김영철만이 소화할 수 있는 유쾌한 감성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영철의 도전 정신과 독보적인 유머 코드가 돋보이는 오마주 포스터가 `막가리`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막가리`는 김영철이 2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트로트 신곡이다. 김영철은 임영웅의 ‘인생찬가’, 장윤정의 ‘어머나’를 작곡한 윤명선 작곡가의 원곡을 리메이크하면서 뮤직비디오를 통해 유명 유튜버 양수빈, 지피티와 `막가크루`를 결성하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에 나섰다. 스포츠 강사를 연상시키는 핫핑크 운동복 스타일링이 다양한 콘텐츠에 공통적으로 포착돼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김영철의 신곡 `막가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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