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빅나티(BIG Naughty, 서동현)가 10CM와 검증된 시너지를 입증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빅나티와 10CM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음원 `딱 10CM만`이 발매됐다.
`딱 10CM만`은 사랑하는 연인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CM 만 멀어져 보자`라는 강렬한 훅을 중심으로 완성된 리드미컬한 곡이다. 사랑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과 감정의 권태로움을 각 벌스(Verse)에 표현했다. 정이라고 하자(Feat. 10CM)를 프로듀싱했던 TOIL(토일)과 함께 합을 맞추었고, 키보드와 기타 선율, 드럼 비트의 조합, 코러스를 지나 곡 후반부를 향할수록 점진적으로 더 풍성해지는 사운드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빅나티의 담백하면서 힘있는 이색적인 보컬, 10CM의 리드미컬하면서 부드러운 보이스가 어우러져 귓가를 사로잡는다. 전작 `정이라고 하자`에 이어 5개월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음악적 시너지가 돋보인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셀프 촬영 뮤직비디오는 빅나티가 자전거를 타다가 부상을 당해 10CM에게 해당 사유로 발매를 미워야할 것 같다는 시리즈 티징 영상을 토대로 제작되어 웃음을 자아낸다. 상처를 가리기 위해 고글을 쓴 채 등장한 빅나티와 그 곁에서 함께 노래하는 10CM의 모습은 두 아티스트의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물이라는 후문이다.
`정이라고 하자`가 음원 차트 최고 4위를 비롯해 50위권 누적 스트리밍 3400시간 등의 히트를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빅나티와 10CM는 `딱 10CM만`의 흥행을 기대하며 특별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딱 10CM만`이 음원 차트 TOP 10에 진입하면 10CM는 번지점프, 빅나티는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신곡 소개 자료에 이 같은 공약을 언급했고, 이에 대해 각 소속사 하이어뮤직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둘 다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라는 코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과연 빅나티와 10CM가 각각 스카이다이빙과 번지점프에 도전할 수 있을지, 이번 `딱 10CM만`의 선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10CM X 빅나티(BIGNaughty)의 ‘딱 10CM만’은9월 25일 저녁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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