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기획+연출+연기+작사’ 1인 4역 “내가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너무나 많은 일정 소화”

입력 2022-09-28 10:10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비비가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비비의 프리싱글 `Animal Farm(가면무도회)`는 27일 오후 1시 발매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시선을 강탈한 뮤직비디오와 그 속에 담긴 묵직한 울림, 곡 전체의 스토리 기획과 연출·연기 등 비비의 독보적 아티스트 역량이 찬사를 받고 있다.

오는 11월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 `Lowlife Princess: Noir`의 첫 싱글부터 커다란 바람을 타는 모습이다. 비비 역시 고무적이다. 그 어떤 음악 작업 보다 뜨거운 창작욕과 열정을 쏟아부은 성과물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비비와의 일문일답>




Q. 1년 만에 신곡이다. 그것도 정규앨범의 프리싱글이라서 확실히 다른 기분일 것 같다.

A. 흥분되면서도 생경하다. 모든 과정을 처음 맞이하는 것처럼 떨린다.

Q. 이번 싱글의 리스닝포인트를 꼽자면.

A. 느끼는 대로 받아들여주시면 된다! 어렵게 만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반항적인 설렘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Q. 뮤직비디오가 상당히 강렬하다. 어떤 메시지를 가장 전달하고 싶었나.

A. 그저 엔터테이닝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음악과 연결되는 새로운 재미, 딱 그렇게 봐주시면 좋겠다. 하지만 가사는 깊이 음미해주시길 부탁드린다.

Q. 기획, 연출, 연기, 작사까지 1인 4역이다.

A. 모든 것을 꿰어서 하나를 만든다고 생각했다. 여러 일을 한 기분은 아니고, 아주 큰 일천을 베틀로 짜듯이 만든 것 같다. 手作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누군가 秀作이라고 해주시면 감격할 것 같다.

Q. 작업 과정이 물론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내가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너무나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또 작업 기간이 길어져서 잊혀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 무리하게 몰두했다. 체력 분배가 가장 힘들었다.

Q. 이번 싱글 이후에는 정규앨범이 발매되는데, 힌트를 조금 더 말해준다면.

A. 스케일 큰 뮤직비디오를 여러 편 찍었다. 전체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은 웹툰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단순한 음악 앨범 이상의 즐길거리와 여러가지 컨텐츠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비비의 첫 캐릭터가 곧 탄생된다! 귀여워해주시길.

Q. 앞으로 비비는.

A. 계속 재미있게 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저는 또 다음 이야기 만들러 갑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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