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물공학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2022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30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바이오인더스트리 4.0을 위한 첨단 생명공학(Advanced Biotechnology for Bioindustry 4.0)`을 주제로 791편의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강연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3인의 세계적 석학들이 기조강연자로 초청됐다.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및 생체재료분야의 권위자인 Shuichi Takayama 교수(미국 조지아공과대)의 초고속 3D MicroPhysiological Systems의 개발에 대해 강연, 국내 생물화학공학의 최고 전문가인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단장 이진원 교수(서강대)의 C1가스(메탄, 일산화탄소)로부터 유용물질 생물전환을 위한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강연, 유전물질 및 생체인터페이스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Ashutoch Chilkoti 교수(미국 듀크대)의 진단 및 약물전달응용을 위한 차세대 PEG-like 바이오 고분자소재 개발에 대한 강연 등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생중계되며, 실시간 Q&A를 통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단백질 효소공학기술, 생물학적 치료제 개발 최신 동향, 의약품 개발용 합성생물학기술, 항체 개량 및 세포배양기술, 바이오센싱 및 세포 엔지니어링, 일주기 리듬과 인간의 건강, LNP/mRNA 치료기술 등을 주제로 8개의 국제 세션이 개최되며, 국내외 최고 전문가인 미국 텍사스대 Yi Lu 교수, 포항공과대 김상욱 교수, 아주대 김용성 교수, 미국 플로리다대 Ben Shen교수, 스웨덴 KTH-연구소 Johan Rockberg 박사, 노스캐롤리나 주립대 Koji Sode 교수, 연세대 조승우 교수, 미국 튜레인대 Chenzhong Li 교수, 카이스트 박현규 교수,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Katja Lamia 박사 등이 초청돼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대만생물공학회(BEST), 일본생물공학회 (SBJ)와 함께하는 BEST-SBJ-KSBB Joint 특별 세션을 통해 바이오 인더스트리/융합학문 분야의 최신 기술들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세션이 풍성히 구성돼 있다.
학술강연과 더불어 한국생물공학회는 생물공학분야 산업발전에 기여가 큰 기업을 선정해 기업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기업으로 GS칼텍스가 선정돼 시상식과 수상기념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지원 개량의약품협력 협의체,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기술교류 프로그램과 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하는 41개 부스 바이오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오덕재 한국생물공학회 회장은 "한국생물공학회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생물공학 분야의 대표학회로, 학계, 연구소, 산업계가 공동 참여하여 학술발전뿐만 아니라 생물공학의 대중화, 산업화, 국제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학술발표대회와 심포지엄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학회활동이 제약받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e-컨퍼런스의 경험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의 장점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물공학회는 약 1만여명에 이르는 BT 관련기업과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15개국을 회원으로 둔 아시아생명공학연합체(AFOB)를 이끌고 있는 생물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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