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갈 민간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화성 `케이-시티(K-City)`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어명소 2차관과 엄성복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을 비롯해 자율주행 유망기업들이 참석했다.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는 국내 최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케이-시티와 연계해 실증 인프라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한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정부는 지난 19일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7년 완전자율주행(레벨4)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말 세계 3번째 부분자율주행(레벨3)를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센터에는 10월부터 포티투닷,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이래에이엠에스, 네이버랩스, 모라이, 삼송, 아우토크립트 등 유망기업들이 입주한다. 기업들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반복시험하면서, 데이터 분석, AI 알고리즘 수정, 차량·센서 수리 등 연구개발과 정비활동도 수행할 수 있다.
입주기업 중 중소·새싹기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임대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개소식에 이어 `자율주행 기업 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자율주행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에 정부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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