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마지막까지 빛난 컬러풀 매력…다음이 더 기대되는 성공적 변신

입력 2022-09-29 11:50  




‘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의 컬러풀한 매력이 마지막까지 빛났다.

박수영은 지난 28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에서 시골 마을 순경 안자영 역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 회에서 안자영은 술에 취해 희동리 주민들에게 한지율(추영우 분)과의 연애를 자진 폭로하면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 것에 이어, 장거리 연애 끝에 희동리 정식 수의사가 된 한지율과 미래를 약속하는 해피 엔딩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박수영은 매사에 밝고 긍정적인 순경 안자영을 특유의 발랄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표현했음은 물론, 경찰 제복부터 수수한 원피스룩까지 시골 전경과 잘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으로 비주얼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이면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박수영은 극중 ‘비밀 친구’ 한지율과 ‘27년 지기 남사친’ 이상현(백성철 분)의 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삼각 로맨스를 흥미진진하게 선보여 ‘신흥 로코 요정’으로 발돋움했으며, 이제 막 시작한 연인 사이의 분위기를 풋풋하게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더불어 박수영은 사랑을 알아가는 모습부터 마음을 애써 정리하려는 혼란스러운 심정, 평생 친구의 고백을 거절하며 느끼는 아픔 등 복합적인 감정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안자영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박수영은 ‘어쩌다 전원일기’를 통해 다채로운 면모를 선사해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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