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시하가 4년 만에 무대에 선다.
소속사 스튜디오앤뉴는 30일 “안시하가 오는 11월 26일 개막하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에 야스코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천재 수학자인 이시가미와 천재 물리학자인 유카와 사이의 첨예한 두뇌싸움을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안시하가 연기할 야스코는 도시락 가게 점원이자 사랑하는 딸과 행복한 새 삶을 꿈꾸며 살아가던 중 저지른 살인사건을 덮기 위해 옆집 남자 이시가미의 도움의 손을 잡게 되는 인물. 안시하는 야스코가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뒤의 복잡다단한 내면과 감정선을 관록 있는 연기 내공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낼 것으로 보인다.
안시하가 4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뮤지컬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오는 11월 26일 개막, 내년 1월 29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