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아가 ‘유니콘’의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그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30일 오후 8시에 공개되는 11,12화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극중 맥콤의 혁신 인사팀 모니카 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김영아가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영아는 “처음 연기해 보는 독특한 캐릭터에 처음 몸담아본 시트콤이란 장르가 낯설고 적응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모니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어려워도 재미있었어요. `모니카는 뭘 해도 다 괜찮아`라는 현장 분위기 덕분에 마음껏 이것저것 시도해 볼 수 있었거든요(웃음). 더운 여름 촬영에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유니콘`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극중 획기적인 기획력을 가진 서프라이즈 이벤트 러버 모니카 역으로 분한 김영아는 매주 범상치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티브의 얼굴이 가득 인쇄된 스티브머니를 사내 화폐로 발행하는가 하면, "Depth 있게 develop 해 보자구요. Why not~?” 등과 같은 영어혼용체(한글과 영어를 섞어 쓰는 말투)를 사용하는 모니카의 모습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하이퍼리얼리즘을 완벽하게 구현한 것. 특히, 김영아의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와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가 장면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하며,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K-시트콤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유니콘’은 30일 오후 8시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최종회를 공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