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규가 깊은 눈빛 연기와 뛰어난 감정 전달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김민규는 지난 5일 방송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 7-8화에서 형 이하민(서지훈 분)의 과거에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을 통해 그들의 숨겨진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으며, 동시에 사각 관계로 얽힌 윤보미(강혜원 분)와는 한 발짝 멀어지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형의 일기장을 살펴보던 재민은 스스로를 희생하면서까지 자신을 지키려 했던 형의 진심을 다시금 알게 되는 상황을 절제된 표정 연기로 표현하며 형에 대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전달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한소망(소주연 분)이 과거 형의 죽음과 얽혀있다는 생각에 거리를 두는 모습에서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디테일한 연기로 세심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사각관계로 얽힌 윤보미에게는 최진영(윤현수 분)과 진짜 사귀는 것이 맞냐는 질문을 던지며 예리한 눈빛을 보내 향후 전개될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민규는 10대의 청춘 속 얽힌 러브라인을 생동감 있게 이끌어내 극의 전개에 활력을 더했으며, 겉으로 보여지는 밝은 성격 속 숨겨진 가정사와 삶의 고민 등을 균형감 있게 풀어내 앞으로 전할 이재민의 서사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열여덟 청춘들이 피워내는 달콤 쌉쌀한 투톤 로맨스 ‘청춘블라썸’은 웨이브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2화씩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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