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M(케이씨아이엠)은 건설 전 공종 통합 BIM 전문 컨설팅 업체 최초로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고 미국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BIM 국제표준(ISO 19650)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창립 멤버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제정한 것으로, 지난 2018년 12월 발행된 빌딩정보모델링(BIM)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는 표준이다.
최근 BIM 기술의 활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표준화의 필요성이 증가했고 이에 △정보모델 요구사항 △정보 제공 라이프사이클 △프로젝트 △자산 정보관리 기능 △정보 제공 팀 능력 및 역량을 설명하는 국제 표준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26개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는 ISO 19650 인증은 일회성 평가에 끝나지않고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BIM 관리 체계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개선사항 등을 지속적·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또한 ISO 19650 인증은 스마트 건설 기업으로서 BIM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KCIM은 앞으로 BIM 운영 체계에 대한 국제 기준을 준수하여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고 BIM 표준 자료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혁 KCIM 대표이사는 "차후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을 획득하는 등 국제 표준을 이용해 경영 전반의 품질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강화하고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예정"이며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은 BIM 수행 프로세스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는 하나의 디딤돌로, 스마트 건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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