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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의약품 부족 현상이 짙어지면서 가격이 오르는 중이다.
베트남 국립 치과-구강내과 병원의 마취제 재고는 약 2000개로 2주 사용분에 불과하다.
해당 병원은 부족한 마취제의 대안으로 아드레날린이 4% 포함된 마취제를 납품받아 사용 중이다.
프랑스산 Lino-caine, Adelanin 등 2종류의 마취제가 한 달 이상 공급 지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 일부 병의원들은 프랑스산 마취제 대신 한국산 마취제로 전환해 조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산 마취제는 이전에 한 박스당 약 70만동(29.2 USD)이었으나 현재 한 박스당 260만동으로 가격이 인상됐으며, 그 이상을 지불한다고 해도 공급자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내 한 병원은 심장 수술에 필수적인 혈액응고제인 프로타민황산염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의약품 공급 지연 현상 이유는 마취제 수입 라이선스가 지난 3월 만료되고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의약품청의 라이선스 관련 행정절차가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의료계에서는 의약품법이 신속히 개정되지 않는다면 의약품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vietna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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