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이혜리와 이준영이 달콤살벌한 첫 만남을 갖는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측은 7일 만났다 하면 우당탕 케미를 폭발시키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일당백 ‘김집사’(이준영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첫 만남부터 불꽃 눈싸움을 벌이는 백동주와 김집사가 어쩌다 ‘저세상’ 손님들의 소원 해결사로 뭉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두 집사의 팀플레이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 오싹하지만 따스하고, 얄궂지만 가슴 저릿한 진기한 의뢰들이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공감을 안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백동주와 김집사의 모습을 담았다.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는 고객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 ‘무엇이든’ 들어주는 만인의 만능 집사다.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나간 자리에서 백동주와 마주한 김집사. 두 사람의 심각한 표정에서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차가운 얼굴로 김집사에게 돈을 건네는 백동주와 당황한 김집사의 표정도 흥미롭다. 과연 두 사람을 만나게 한 ‘의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횡단보도에서의 우당탕 재회도 포착됐다. 무슨 일인지 쏟아진 도시락을 주워 담는 백동주를 향한 김집사의 얼굴엔 미안함이 가득하다. 안절부절못하는 김집사에게 또 다시 못마땅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백동주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보면 볼수록 요상하고 희한한 백동주에게 제대로 말려버린 만인의 김집사. 혐관에서 시작해 저세상 손님들의 의뢰를 들어주는 운명 공동체로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될 두 사람의 변화에 기대가 쏠린다.
고인의 마지막 소원을 풀지 않으면 ‘운빨 1도’ 없는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하는 백동주와 세상 하찮은 일도 고객이 원하면 어디든 달려가는 일당백 김집사.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할 이혜리, 이준영의 시너지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혜리는 “이준영 배우가 진지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변화의 포인트를 잘 잡아줘서 호흡을 맞추기 수월했다. 굉장히 듬직한 배우”라고 전했다. 이준영 역시 “이혜리 배우는 매우 열정적이다.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며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웰컴2라이프’ 등을 통해 호평받은 심소연 연출과 ‘응답하라’ 시리즈에 참여하고 ‘20세기 소년소녀’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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