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이세영, ‘로또 커플’에 시청자 열광 이유 셋

입력 2022-10-07 11:20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와 이세영이 운명 개척 주인공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이끌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첫 방송부터 최근 방영된 10회까지 단 한 번도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놓치지 않아 눈길을 끈다. 또한 선공개부터 엔딩까지 공개하는 클립마다 실시간 추천 영상에 등극한 것은 물론 OTT 채널 쿠팡플레이에서도 10회 연속 드라마 부분 절대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진행형 ‘월화극의 절대 우위’를 고수하고 있는 ‘법대로 사랑하라’ 속 ‘로또 커플’에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이유와 생생한 반응을 3가지로 정리했다.

#1. 노빠꾸 고백

‘스트레스 제로’ 드라마를 표방하는 ‘법대로 사랑하라’는 사랑 고백 역시 쾌속 직진으로 심쿵함을 선사했다. 김유리(이세영)는 김정호(이승기)가 납치당해 위급한 상황에 놓이자 “너 때문에 심장 터져 죽겠어”라는 직설적 표현으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더는 마음을 숨길 수 없던 김정호는 자신이 도한그룹의 사람임이 공개된 후에도 “미워해도 돼. 도망가도 돼. 뒷걸음쳐도, 밀어내도 돼. 난 다 준비됐어. 그니까 나 버리지만 마”라는 절절한 고백으로 김유리에 올인한 것을 오롯이 드러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왜 덕질하는지 이해가 되는 드라마. 요즘 로또 커플 이승기, 이세영 때문에 완전 미쳐”, “달달하다. 오늘도 일일 당 섭취는 이미 과다섭취네”, “보는 사람 미치게 하는 포인트 잘. 알”, “단 한 순간도 낭비하지마. 로Law또 커플 알콩달콩” 등 감정 이입한 반응을 쏟아내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2. 자발적 개선 노력

‘사랑’에 아직 서툴던 김정호와 김유리는 애정과 관련한 문제에서 자발적인 노력을 시도해 극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먼저 “난 너랑 가족 같은 거 하기 싫어. 다른 거 할래”라며 저돌적 입맞춤을 시도했던 김유리는 박우진(김남희), 한세연(김슬기)과 상담 후 좀 더 성숙한 표현을 이어갔다. 이어 “내가, 너한테 가기까지 해결해야 할 일이 좀 많아”라고 예고했던 김정호는 김유리 앞에 당당히 나서기 위해 아버지이자 서울중앙지검장 김승운(전노민)과 도한그룹의 커넥션 자료를 제보하는 과감함을 선보였다. 더불어 “너가 모르는 게 있어.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거”라며 좀 더 적극적으로 변신한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보던 시청자들은 “진정성 있음. 용기 있는 고백 멋지다”, “유리 털털하고 시원해서 좋아”, “진심이 느껴짐. 로또 커플 최고 케미!”, “다정하고 담백하고 든든한 영원한 내 편이죠. 정호는”, “덕통사고” 등 로또 커플에 입덕한 사연들을 풀어냈다.

#3. 투철한 도전 정신

‘법대로 사랑하라’ 전반에 흐르는 긍정의 기운은 주인공인 김정호와 김유리에게도 영향을 끼치며 새로운 형태의 ‘로코 남주’와 ‘로코 여주’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김유리 아버지의 억울한 사건으로 인해 생긴 과거의 상처로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다가갈 수 없던 두 사람은 과거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억울함과 죄책감을 같이 버리기로 결심했던 상황. “잘못한 사람은 법정에 세우고,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게 하는 거. 어떻게, 같이 해볼래?”라며 비장하게 악수를 청한 김유리와 “좋아. 해보자”라고 손을 잡은 김정호는 투철한 도전 정신으로 사랑도 정의도 꽉 잡을 거라는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시청자들은 “정호 유리 나쁜 것들은 벌 받게 하고 둘은 알콩달콩 연애하자”, “물려받은 억울함, 죄책감 함께 없애버리자, 현명하고 명쾌! 법사 대사들이 참 좋네요”, “정호, 유리 천재남과 열정녀 같이 하니 술술~ 법 정의 세우고! 정호, 유리 사랑 진도 나간다!”, “심히 따뜻한 드라마” 등 공감을 표했다.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애정 어린 의견부터 ‘로또 커플’이라는 애칭을 직접 지어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시청자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10, 11회에서 법조인 커플, 김정호와 김유리가 힘을 합친 가운데 더 짜릿한 정의실현과 달달한 러브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1회는 오는 1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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