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수차례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사일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고 전했으며, AFP통신은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텔레그램을 통해 "시내 중심부에서 여러 차례 폭발 있었다"고 밝혔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건물들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목격됐다.
키이우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8일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폭발로 일부 붕괴한 지 이틀 만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일을 했다고 나서지는 않았으나 러시아는 즉각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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