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이 기아가 보유하고 있던 현대카드 지분 5%를 추가 매입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7일 현대카드 보유 지분 11.5% 중 5%를 현대커머셜에 장외처분했다. 주당 1만3,757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1,103억7,600만원이다.
앞서 기아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에 현대카드 주식 802만3,265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기아는 "투자금 회수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대카드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 2대 주주인 현대커머셜의 현대카드 지분율은 34.6%로 높아지고, 최대주주인 현대차(36.96%)와의 격차는 2.36%p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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