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버킷스튜디오 '급락'...검찰, '횡령 혐의' 압수수색

박해린 기자

입력 2022-10-11 09:28   수정 2022-10-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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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최대주주와 경영진의 횡령 혐의 수사를 위해 빗썸 관련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소식에 관계사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1,005원(17.03%) 내린 4,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인바이오젠도 24.21% 하락하고 있고, 버킷스튜디오도 16%대 내림세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7일 빗썸 관계사인 인바이오젠과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와 자료 등을 확보했다.
빗썸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 관계자는 "빗썸 관계사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덴트는 코스닥 상장사로, 빗썸홀딩스 지분은 34%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이고,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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