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의 트렌드 `매운맛`을 햄버거에 적용한 버거킹의 신제품이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버거킹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매운 햄버거 `텍사스칠리`와 `타바스코` 등의 판매량이 33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버거킹은 MZ 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음식 조합을 찾는 식문화가 유행함에 따라 햄버거에 도입할 수 있는 매운 소스 연구에 집중해온 바 있다.
이에 지난 6월 출시한 이후 12주간 한정 판매한 `텍사스칠리`는 매콤 짭짤한 비프칠리 소스의 매운맛이 호평을 받으며 누적 판매량 255만 개를 달성했다.
또한 오뚜기 `타바스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햄버거 3종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7주 만에 누적 판매량 78만 개를 넘겼다.
이처럼 버거킹코리아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독자적인 메뉴 개발에 주력하며 활발하게 신제품을 개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매운맛 버거` 등 한국 단독 메뉴는 물론 본사 메뉴도 한국화에 힘쓰고 있는데, `스태커 와퍼`가 대표적으로, `기네스·피넛버터 스태커`는 국내에서만 맛볼 수 있다.
버거킹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전 세계 버거킹 진출국 중에서 한국은 새로운 트렌드와 음식, 취향을 시도하는 것에 매우 열려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에서 개발한 메뉴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트렌드를 이끄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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