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간이 넷플릭스가 `광고요금제` 도입으로 앞으로 수년 간 큰 매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을 유지했다.
11일(현지시간) JP모간의 더그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저성장세를 감안하면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도입을 통해 시장 확대와 수익 개선 그리고 성장세도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앤머스는 "내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만 약 750만명의 가입자 순증과 6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넷플릭스는 이런 성장세로 2026년까지 4년간 가입자 2,200만명 순증과 26.5억달러 이상의 매출로 불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넷플릭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JP모간 만이 아니다. 월가의 많은 투자은행들도 넷플릭스가 광고요금제 도입으로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서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등의 경쟁업체들에 비해 부상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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