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딸만 돈 쓰냐" 꾸중에 여친 때리고 성폭행한 20대

입력 2022-10-12 21:43  


여자친구 아버지로부터 꾸중을 듣자 여자친구를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성폭행한 혐의(강간·특수상해 등)로 A(23)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교제 중이던 B(19)양을 충남 예산군 한 음식점 인근으로 불러내 얼굴을 때린 데 이어 10일 오전 11시 20분께는 한 모텔에서 둔기로 팔과 등을 여러 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8일 오전 9시께 B양과 통화를 하던 중 B양 아버지가 "왜 데이트 비용을 딸만 내느냐"고 꾸짖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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