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기업 UBS가 3분기 프리뷰를 통해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의 예약율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하여 기존의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UBS의 로빈 팔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노르웨이안 크루즈는 2019년 팬데믹으로 주가가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들어 글로벌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크루즈 선박 여행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팔리는 "럭셔리 크루즈 여행을 대표하는 노르웨이안 크루즈 주가는 현재 2019년 이후 팬데믹 상황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회복했고, 경쟁업체들에게도 상당히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르웨이안 크루즈 예약율도 급증해 3분기 승선율은 82%로 2분기의 65% 증가해 올해와 내년 이익 상승에 큰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목표가는 고금리 기조 유지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주당 18달러에서 15달러로 소폭 하향했지만 이는 여전히 29%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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