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6일 개봉을 앞둔 ‘자백’이 관객들의 심장을 쥐고 흔들 명품 스릴러 콤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진실을 둘러싼 유민호(소지섭)와 양신애(김윤진)의 팽팽한 심리전은 의심의 여지 없는 두 연기 장인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완성됐다.
날카롭고 절박한 모습을 한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 유민호 역의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외계+인’ 1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주군의 태양’, ‘닥터로이어’ 등 매 작품 압도적 아우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윤진은 ‘자백’으로 첫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며 그간 보여줬던 것과 사뭇 다른 에너지를 뿜어내는 소지섭을 보며 "각도상 눈을 맞추지 못하고 연기해야 할 때조차 감정을 놓치지 않더라. ‘나도 저걸 배워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며 눈동자의 움직임과 감정의 높낮이까지 치밀하게 계산한 그의 연기에 감탄했다.
‘세븐 데이즈’, ‘이웃 사람’,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자타공인 스릴러 퀸 김윤진은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승률 최고의 변호사 양신애를 연기한다.
김윤진은 양신애 변호사의 치밀함을 표현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고, 기품 있고 묵직한 카리스마로 소지섭이 연기한 유민호를 압박한다.
소지섭은 "매 순간 놀라웠다. 왜 베테랑인지 알 수 있었다. 몰입감, 현장에서의 태도, 준비 과정 등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말해 극의 중심을 잡는 스릴러 대가로서 그의 진면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정된 공간 속 숨 막히는 대화의 줄다리기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소지섭, 김윤진의 연기 대결은 오는 10월 26일 ‘자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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