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37) MBC 아나운서가 영국인 작가 다니엘 튜더(40)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하고 "저에게 평생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직접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따뜻한 미소와 마음이 멋진, 다니엘 튜더"라고 결혼 상대를 소개하며 "본래 사랑에 빠지면 모든 순간이 기적 같죠. 저희의 만남도 우연의 연속이었다. 제가 다니엘의 책을 읽었고, 결과적으로 그 책이 우리를 연결시켜 줬다"고 적었다.
이어 "다니엘을 만나기 전에 저는 조금 두렵고 외로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야 우리가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인생의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나게 되어서, 그리 길지 않은 인생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지금이라서. 앞으로의 날들이 두렵지 않아지는 마음이 이런것이구나 실감한다"고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내년 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출신 임현주 아나운서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8년 지상파 여성 앵커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MBC `생방송 오늘아침` 진행을 맡고 있다.
다니엘 튜더는 작가 겸 경제전문가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맨체스터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뒤 한국으로 건너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 조선자본주의공화국` 등의 책을 썼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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