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미국 증시를 보면서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지난 11일 방송, 9월 CPI ‘서프라이즈’보다 ‘쇼크’
- 9월 CPI 상승률, 전년동월비로는 8.2%로 둔화
- 하지만 전월인 8월 대비 0.4%로 상승 ‘엇박자’
- 9월 근원CPI 상승률, 9월 CPI 상승률보다 충격
- 9월 근원CP 상승률, 전년동월비 6.6%로 상승
- 8월 대비, 무려 0.6% 급등…‘인플레 쇼크’
- 10년물 국채금리, 인플레 쇼크에도 안정 찾아
- 美 3대 지수 2% 이상 급등, 그 배경에 궁금증
Q. 인플레 쇼크에도 주가가 급등한 이유를 알아보기 전에 더 급한 것이 있는데요. 어제 이 시간에 짚어보기도 했습니다만 엔·달러 환율이 147엔 마저 넘어서지 않았습니까?
- 美 9월 인플레 쇼크, 11월 FOMC 0.75%p 인상
- 일본은행 총재, IIF 참석…금융완화 정책 고수 발언
- CPI 상승률 3%, 내년 인플레 타깃선 2% 달성
- 美·日 금리차 확대, 포지티브 엔캐리 트레이드
- 엔캐리 자금 美로 유입, 엔·달러 환율 147엔대
-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엔화 가치 ‘최저수준’
- 엔화 가치, 조만간 150엔 밑으로 폭락시 휴지?
Q. 일본 주식이나 엔화에 투자한 분은 여전히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인플레 쇼크에도 미 주가가 급등한 이유들 살펴봐야 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 IMF와 美, 트러스 정부에 감세정책 포기 압력
- IMF, 재정준칙 통한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관리
- 트러스 총리 반발
- ”대규모 감세안은 옳은 정책”이라며 거부
- 英 의회, 트러스 정부의 포퓰리즘 감세안 거부
- 길트 텐트럼 해소- 영국發 금융위기 우려 완화
- 길트 텐트럼, 재정적자→ 자금 이탈→ 신용 경색
- 파운드화 가치 회복, 달러인덱스 112대로 하락
Q. 영국의 금융위기 우려 뿐만 아니라
- CS 사태에 따른 제2 리먼 사태 우려가 완화된 것도
- 미국 증시가 급등한 요인으로 가세되지 않았습니까?
- CS, 스위스 제2은행으로 ‘안전한 은행’ 상징
- 작년 말부터 유동성 부족, 국제금융시장 우려
- CS 울리히 쾨르너, 자본수혈 투자자 메모 발단
- 9월 악몽과 겹치면서 제2 리먼 사태 우려 확산
- CS 사태, 제2 리먼 사태보다 제2 도이치 사태
- 도이치방크, 리보금리 조작 등으로 신뢰도 추락
- 뱅크런 발생, 제2 리먼 사태 우려 기우로 끝나
Q. 미국 자체적으로는 오늘 인플레 쇼크에도 주가가 올라감에 따라 옥토버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지 않습니까?
- 바이든 지지도, 중간선거 앞두고 여전히 부진
- 대외적, 획기적인 ‘터닝 포인트’ 없어
- 대내적, 인플레 급등으로 美 국민 고통 급증
- 민주당 패배, 바이든 집권 후반 ‘좀비 정부’
- ’바이든 키즈 vs. 트럼프 키즈’ 대립 더욱 심화
- 2024 대선, 바이든 연임 물론 민주당 후보 패배
바이든, 옥터버 서프라이즈 어느 해보다 절실
- 어느 쪽에서든 마련할 것이란 기대 ‘여전히 남아’
Q. 인플레 쇼크에도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려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pivot에 대한 기대도 미국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이지 않습니까?
- 美 9월 인플레 쇼크, 11월 FOMC 0.75%p 인상
- 12월 FOMC에서도 0.75%p 인상 시각 ‘고개’
- IMF,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폭 ‘미국이 최대’
- 내년 성장률 전망 1%, ‘제로 성장’ 시대 돌입
- 연준 추정 잠재성장률 1.75%…디플레 갭 발생
- 美 9월 인플레 쇼크, 11월 FOMC 0.75%p 인상
- IMF,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폭 ‘미국이 최대’
- 연준, 인플레만 잡기 위해 금리인상 어려워질 듯
- 트릴레마 고민 깊어질수록 방향 전환 모색 가능성
Q. IMF에서도 논쟁이 심합니다만 미국이 인플레를 수출하기 위한 정책에도 제동을 걸릴 것이라는 시각 역시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이죠?
- 바이든 정부, 강달러로 인플레를 타국에 수출
- 인플레 잡기 위한 달러 강세, 근립궁핍화 정책
- 타국, 강달러→ 자국통화 약세→ 수입물가 급상승
- 바이든 정부, 강달러로 인플레를 타국에 수출
- 日·中·ECB·英·韓 등의 자국통화 안정화 노력
- 美의 강달러 유도에 따른 피해 당할 수만은 없어
- 피해 당한 국가들의 반격, 부메랑 효과도 우려
- 脫미국·脫연준·脫달러 추세, 오히려 미국에 부담
Q. 미국도 개인 투자자 비중이 많아졌지 않았습니까?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도 오늘 미국 주가가 상승한 요인이지 않습니까?
- 코로나 이후, 미국도 개인 투자자 비중 커져
- 개인 투자자, 인플레 대한 ‘learning by doing’
- 애로우 교수의 학습 효과, 인플레 체감도 완화
- 美 3대 지수 급락, cherry picking 매력 증대
- 올해 다우와 나스닥, 각각 20% ·30% 이상 급락
- 저가 매력, cherry picking 해두면 언젠가 수익
- 인플레 쇼크에도 주가 상승 속에 ‘불안 요인’ 남아
- 기본에 충실, 균형 미학과 목표수익률 방식 투자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