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관심이 높아진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와 관련해, 엔지켐생명과학은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 `EC-18 (PLAG)`의 연구성과를 밝힌다.
해당 연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미국 방사선연구협회(RRS 2022)에서 발표한다.
이재삼 엔지켐생명과학 생명과학연구소 박사는 "이번에 발표하는 전신피폭으로 유도한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 마우스 모델 연구에서 PLAG가 ▲방사선 전신피폭된 마우스의 생존률 향상 ▲혈액세포 수의 증가(백혈구, 호중구, 혈소판, 적혈구) ▲방사선에 의해 파괴된 골수 조혈모세포의 증가 및 복원 작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엔지켐생명과학은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에서 PLAG의 작용기전으로 괴사 발생 완화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약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FDA 신속심사바우처(PRV)를 신청할 계획이다.
PLAG은 현재까지 유일한 경구용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7년 12월 미국 FDA에서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받았다. 이에 따라 치료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7년간 독점 라이선스를 부여받고, R&D 자금 및 세금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엔지켐생명과학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는 2019년 5월 13일 미국 FDA로부터 `ARS Phase 2 Multi-Animal Studies`로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은 상태로, `FDA Animal Rule`에 따라 임상 2상이 완료되면 임상 3상을 거치지 않고도 품목허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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