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가 바이든 행정부의 IRA 법안 시행으로 최대 수혜자는 선런과 플러그파워 등 클린테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들 주가는 각각 세 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의 스티븐 버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클린테크 종목들의 30% 매도는 매우 지나친 저평가로 보이는데, 반대로 이렇게 낮아진 주가는 투자자들이 매입하기 좋은 기회"라며 "아직 클린 에너지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주가에 모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버드는 "IRA 법안 통과로 미국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약 3,7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며 "이법안은 청정 에너지 기술에 대한 상당한 수요를 주도하고 나아가 미국의 청정 수소 성장 또한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우리는 선런 주가에 대한 목표가를 주당 79달러로 제시하는데 이는 전날 거래일 종가에 244%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며 "수소연료전지 제조사 플러그파워 역시 향후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버드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은 2030년대 초까지 태양광의 연장 및 가동 가능한 다양한 ITC 부스터에 힘입어 미국 전역의 태양광 비용과 유틸리티 요금 사이의 경제적 범위가 넓어져 주택용 태양광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수소연료전지 역시 차량 온로드 사업에서의 상당한 시장성을 예고하고 있어 성장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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