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K팝 새 역사를 쓴 소감과 더불어 전 세계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일 발매한 새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와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16일(현지시각) 공식 기사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신작 `MAXIDENT`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통산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빌보드 200` 차트 첫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오른데 이어 `MAXIDENT`로 2연속 1위에 등극한 것.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기준 빌보드 최초로 다수의 작품을 `빌보드 200` 1위에 진입시킨 아티스트가 됐다.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하고 이후 앨범까지 연속 1위에 진입한 것 또한 이들이 유일하다.
2022년 `빌보드 200` 최초 다수·연속 1위 진입이라는 신기록을 쓴 스트레이 키즈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통해 "놀라움과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ODDINARY`로 처음 `빌보드 200` 1위를 했을 때 너무 놀라서 믿기지가 않았는데, 두 번째 1위를 한 지금도 여전히 믿기지 않고 감개무량할 뿐이다. 이렇게 감사한 소식을 듣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고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위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우리 스테이(팬덤명: STAY)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스테이가 저희에게 얼마나 커다란 사랑을 주고 있는지, 얼마나 노력해 주는지 절실히 느낀다. 이 놀라운 성적은 무엇보다 `옳은 길을 걷고 있으니 그대로 전진하라`는 의미 같다. 스테이는 언제나 스트레이 키즈가 좋은 방향, 맞는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테이는 우리에게 있어 선물 같은 존재인데 `선물이 준 선물`을 감사히 받고 함께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감격에 찬 진심을 전했다.
지난 2018년 3월 정식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만의 속도로 성장을 거듭 `K팝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해 8월 정규 2집 `NOEASY`(노이지)로 `JYP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 올해 3월 미니 앨범 `ODDINARY`로 `2연속 밀리언셀러` 및 `JYP 첫 빌보드 1위 가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신작 `MAXIDENT`로는 `더블 밀리언셀링` 고지를 찍었다. 이는 데뷔곡 `District 9`(디스트릭트 9)부터 신곡 `CASE 143`까지 모든 타이틀곡은 물론 직접 만든 음악으로 거둔 값진 성과라 특별함을 더한다.
이들은 "좋은 음악, 듣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처음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된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또 다른 도전과 함께 여러 고민들이 있었는데 영광스러운 선물을 받게 되어 보람차고 뿌듯하다. 모든 것을 감사히 체감하며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1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호주, 미국 7개 도시 총 13회 공연을 추가로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멤버들은 "새 월드투어의 모든 순간들이 스트레이 키즈에게 있어 가장 특별한 시간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만큼 무척 소중하다. 스테이와 한 공간에서 함께 한 추억 덕분인데, 스테이의 사랑에 답하는 열정적인 무대와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전 세계 팬들의 힘찬 응원 속 더 멀리 더 높게 비상을 꿈꾸는 스트레이 키즈가 드넓은 월드와이드 무대에서 펼칠 활약세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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