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가 파혼을 선언한 후 아수라장이 된 결혼식 현장에서 최시원과 재회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4회에서는 구여름(이다희 분)이 재결합한 김인우(송종호 분)와 예식 당일 파혼을 선언하는 엔딩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 아수라장이 되고 만 예식장 현장이 포착됐다.
먼저 구여름이 파혼 선언 후 온 몸을 덜덜 떨며 식장 문 앞까지 걸어와 넋이 빠진 눈을 한 채 박재훈(최시원 분)을 바라본다. 이어 구여름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큰 충격에 빠진 부모님을 끌어안고 참았던 눈물을 쏟고, 박대식(민진웅 분)과 오혜진(노수산나 분), 강채리(조수향 분)와 김상우(이대휘 분) 등 구여름의 절친들과 직장 동료들 역시 어찌할 바를 모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결국 구여름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식장 밖으로 홀로 빠져나가고, 끝내 다리가 풀린 듯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리고 말없이 구여름을 뒤따라 온 박재훈이 자신의 재킷을 벗어 구여름의 어깨에 덮어주는 것. 힘겹게 재결합한 구여름과 김인우가 결혼을 불과 몇 분 앞두고 파혼을 알린 이유는 무엇일지, 김인우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얼어죽을 연애따위’ 5회는 오는 19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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