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잠정실적을 통해 매출 1조 5,632억 원, 영업이익 1,40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3% 올랐고, 영업이익은 246% 늘어났다.
이는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매출 1조 5천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최근 7분기 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분기의 매출액은 이전 최고 매출액이었던 올해 2분기과 비교해 31.7% 높은 수준이다.
금리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에도 환율 및 물량 효과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리튬 등 광물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연동이 계약에 반영된 영향도 컸다.
박진수 신영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메탈 가격 및 판가 연동 시차를 고려했을 때, 4분기부터는 7%의 판가하락 전환을 예상하지만, 3분기 대비 15% 이상의 물량 증가 효과로 올해 매출액은 5조 1천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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