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각종 사건·사고 통계 결과를 공개하며 자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고 주장했다.
쉬간루 중국 공안부 부부장(차관)은 19일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살인사건 발생률이 가장 낮고 형사범죄율이 가장 낮으며 총기 사건이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 10만 명 당 살인사건이 0.5건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10년 동안 형사사건과 안전사고에 대한 각종 지표가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공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살인·강간 등 주요 형사범죄와 마약범죄는 2012년 대비 각각 64.4%와 56.8% 감소했다.
또 강도, 절도, 3명 이상 숨진 교통사고도 같은 기간 각각 96.1%, 62.6%, 59.3% 줄었다.
쉬 부부장은 "지난해 국가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인민 안전감이 98.6%에 달해 2012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며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공인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가 됐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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