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8개동 4,424가구 규모의 은마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33개 동 5,778가구로 탈바꿈한다. 공공주택은 678가구가 배정됐다.
지난 1979년 준공돼 강남 재건축 대표 주자로 군림하던 은마아파트는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2017년 최고 49층으로 짓겠다는 정비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지만 서울시의 `35층 제한 룰`에 걸려 보류된 이후 5년 만에 다시 상정돼 통과됐다.
추진위는 우선 35층으로 심의를 받은 뒤 서울시 규제 상황에 따라 최고 49층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설립 절차에 돌입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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