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조류독담 경제적 피해 최소화 가능"
피앤지바이오메드가 개발한 구제역 및 조류독감 신속진단 장비에 대한 상품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윤재갑 의원은 19일 국정감사를 통해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예산 7억원이 투입돼 축산 현장의 방역 조기대응에 효과적인 구제역 바이러스 및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동시 검출을 위한 신속 진단 장비를 개발했음에도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책이 없어 사업화가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12월에 개발된 피앤지바이오메드의 신속진단키트는 현장형 고감도 신속 진단기기로 검출 한계를 기존의 신속항원진단법에 비해 2,000배 개선했다.
특히 현장에서 15분만에 검사가 완료돼 살처분 등 질병 방제 비용과 육류의 생산성 감소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현재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다.
윤재갑 의원은 "획기적인 현장형 고감도 신속진단 장비가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과 예산 편성의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사업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최현종 피앤지바이오메드 대표는 "형광분자 기반 고감도 진단기기와 통신/GPS모듈을 통합해 구현했고, 소형화해 휴대가 가능하다" 며 "본격적으로 상품화가 되면 실시간으로 현장의 지리정보와 검출값을 정부 시스템에 전송해 살처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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