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첫 개최된 NS쿡페스트는 그동안 서울의 전시 행사장에서 열렸지만, 올해 처음으로 전북 익산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이날 경연에서는 본선 진출 100팀(200명)이 참가해 화려한 요리 실력을 뽐냈습니다.
▲대상은 벌집 더덕 치킨 윙과 마요 소스(임영균·심영미) ▲최우수상에는 꽃 쌈이 입안 한가득 황제 보양식(박병훈·박미란)이 차지했습니다.
최고상인 대상에는 상금 3,0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이 주어지며, 향후 하림의 `가정간편식`으로 제작돼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김홍국 / 하림그룹 회장: 앞으로도 식품 산업이 무한 발전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이런 대회를 통해서 우리가 식재료만을 가지고 가장 맛있는 식품을 만드는 경연대회를 하는 것입니다.]
NS쿡페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3년만에 재개됐습니다.
주최측 추산 약 2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됩니다.
[권순애 / 익산시: 음식도 시식하는데 맛있고, 볼거리도 많은 것 같아요. 계속 이런 행사가 펼쳐질 수 있도록 코로나가 종식됐으면 좋겠습니다.]
[김경민 / 강릉시: 하림 공장 직접 다녀오기도 하고, 주변 다른 기업들도 와서 어떤 일을 하는지 둘러볼 수 있었고요. 익산시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음식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회가 열린 전북 익산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치한 곳으로, 식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음식점과 특산물 가게도 다수 참여해 전북 지역의 대표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전국적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업체들로서는 대규모 홍보 기회가 마련된 셈입니다.
[공진현 / 익산시: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에 저희 대물림 맛집이 초청되고 시식 행사를 갖게 돼서 전국적으로 (지역 음식을) 알릴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쿡페스트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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