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모듈 공장 생산 능력 1GW로 확장
OCI가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생산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 공장을 1GW로 증설하며 미국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OCI의 미국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모듈 공장 생산 능력을 210MW에서 1GW로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두 4천만 달러(한화 약 570억원)를 투자해 기존 주거용 모듈 외 상업용 및 산업용 모듈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기존 제품 대비 고출력, 고효율 제품인 M10(18.2cm x 18.2cm) 모듈을 생산한다.
OCI 측에 따르면 2022년 4분기부터 증설에 착수해 이르면 2023년 말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OCI는 이번 증설을 시작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의 통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이번 미션솔라에너지의 모듈 공장 증설로 미국 태양광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IRA 법안 통과 및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발맞춰 미국 태양광 다운스트림 사업 역량을 제고하고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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