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도시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 8월 처음으로 1,200만원을 넘어선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집값 하락기에 분양가는 상승하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신규 단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 광역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19만원으로 지난 8월 처음 1,200만원을 넘어선 이후 추가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 1,146만원 대비 약 6.42% 오른 가격으로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분양가가 0.38% 오르는데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중에서도 충북의 경우 같은 기간 10.04% 오르며, 기타 지방의 개별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레미콘, 고강도 철근 등 건축 원자재값 인상으로 기본형 건축비가 오르자 최근 분양한 단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음성군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세대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음성 기업복합도시에는 올해 분양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1,048세대),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875세대) 등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총 2,567세대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전 세대에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84㎡A, 110㎡A, 110㎡B 타입의 경우 알파룸이 제공되며, 84㎡B타입에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들어선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실과 같이 입주민 건강을 위한 공간과 푸른도서관(북카페),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자녀를 위한 공간들이 마련된다. 또 주민회의실, 생활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등이 들어선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선착순 분양 중으로 청약 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어 계약 후에도 청약 가점을 계속 쌓을 수 있는 데다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하여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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