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는 2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임상시험 수주 확대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제약업계는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에 대해 1건당 최대 4개의 복제약(제네릭)에 허가를 내주는 `1+3 공동생동 제한법`이 시행된 후 생동성시험을 크게 줄이고 있다.
반면, 복지부는 기존 보험급여에 등재된 의약품에 대해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 또는 임상시험 수행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는 임상재평가를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박채규 대표는 “바이오 시장이 불황이라 하나 디티앤씨알오의 성장성은 실적이 증명하는 만큼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디티앤씨알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약 허가(NDA) 신청시 비임상 데이터를 전자문서 형식으로 제출하는 전자 양식 플랫폼인 `SEND`를 개발, 보유하고 있다.
또, 스마트 임상 플랫폼(STC)을 개발해 바이오 기술과 IT,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임상시험 수행에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을 보유중이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는 "케미컬(합성의약품)과 달리 바이오의 경우 국내 단백질 분석 전문기관이 부재인 상황"이라며 "디티앤씨알오는 글로벌 수준의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로 유출되는 바이오 신약기업 70% 이상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디티앤씨알오는 이 달 26일과 27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친 후 다음 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