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브레인(대표이사 이영미, 이하 `에코브레인)은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과의 협업을 통해 풍력 발전량 예측 시장 참여를 위한 등록 시험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기상정보 서비스 전문 기업 에코브레인은 남부발전의 풍력·태양광 발전량 예측 정보를 생산하는 협력 기업으로써, 정암풍력발전(주)의 전력중개사업 참여를 위한 발전량 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있다.
발전량 예측 시장은 다음날 시간별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발전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주는 에너지 신사업 시장으로, 다음날 발전량 예측 오차가 8% 이하이면 kwh당 3원, 오차율이 6% 이하이면 kwh당 4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예측 시장에 참여하여 정산급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한달 동안의 평균 오차율이 10% 이내가 되어 등록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풍력이 태양광보다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 예측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아, 예측 시장은 거의 태양광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에코브레인은 국내 대표 풍력?태양광 예측 서비스기업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풍력 발전량 예측 정보를 생산하였으며, 에코브레인과의 협업을 통해 남부발전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풍력 발전량 예측 시장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정암풍력의 예측 시장 진입은, 발전량 예측이 어려운 풍력이라는 것 외에도 단일 단지에 대해 예측을 했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전력중개시장에서는 여러 개의 발전단지를 집합자원으로 구성을 해서 예측 시장에 참여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 단일 단지의 정확도보다 높기 때문에 정산금 지급 기준을 만족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단일 발전 단지의 경우 해당 단지의 기상, ESS 충방전 스케줄 등 현장 상황으로 인해 예측 오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다른 단지와의 평균을 통한 오차 상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산급 지급 기준을 만족하기가 매우 어렵다.
에코브레인 이영미 대표는 "향후 대규모 발전 단지가 단일자원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예측 기술을 확보했다"며 "예측 성능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풍력단지와 다른 자원을 집합자원으로 구성해서 시장에 참여하면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브레인은 국내 최초로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으로 전력거래소, 남부발전, 한국전력, 포스코에너지 등에 태양광/풍력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였으며, 현재 전력중개시장에서 발전사업자를 위한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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