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곽정은X김숙 "바쁘면 집 엉망진창일 수 있지" VS 서장훈 "너네만 바쁘냐?"

입력 2022-10-25 18:10  




고민남이 여자친구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한다.

25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47회에서는 동갑 여자친구와 4개월째 연애 중인 23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외모?성격?재력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완벽한 사람이다. 평소 식당 수저도 물에 다시 헹구고 쓸 만큼 깔끔한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술에 취한 여자친구를 데려다 주며 처음 가게 된 그녀의 집은 상상 못할 만큼 엉망진창이라고.

곽정은은 "깔끔하게 꾸민 사람이 실제 깔끔하지 않을 수 있다. 나도 오늘 집안 엉망진창이지만 오늘 깔끔하게 입고 나왔다. 뭐가 문제냐"며 여자친구에게 공감한다. 김숙 역시 "옷을 꺼내 입다 보니까 나갈 시간이 돼서 못 치울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서장훈은 "왜 너네만 바쁘냐"고 격분하면서 "난 이해 못 하겠다. 난 살면서 저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는 항상 트렌디하고 비싼 제품들을 두르고 다녀 친구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하루는 여자친구가 고민남의 친구가 갖고 싶어 한 한정판 신발을 구해주는데, 여자친구가 구해준 신발은 `가짜`였다고. 다행히 사기를 당했다는 변명으로 상황은 무마 된다. 그러나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짭`을 전문으로 하는 판매자와 연락을 주고받은 메시지를 발견하고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연인이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아는 척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친다. 한혜진은 "난 못 할거 같다. 내 가족이 범죄를 저지른 심정일 것 같다"며 힘들어 하고, 주우재 역시 "나도 직접 말은 못 하고 암호처럼 남겨놓을 거 같다. 헤어지면서 다잉 메시지를 남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숙은 "여자친구가 음대에 다니지 않나. 잘 산다고 했는데 왜 그랬을까"라며 상황을 궁금해 한다. 과연 여자친구가 계속해서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47회는 25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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