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주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탈탄소화 정책을 의무화한다.
현지시간 25일 애플은 주요 제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등 탈탄소화 노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기후 변화 대응은 애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애플은 2030년까지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협력업체가 탄소 중립 목표에 얼마나 다가갔는지 진척도를 보고할 것을 의무화한다. 또 이에 대해서는 매년 진척도를 추적한다.
회사는 이미 2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생산 공정에 풍력, 태양열 등 재생 전력을 사용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TSMC, 코닝 등 주요 협력업체가 애플 제품에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협력업체의 약속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e-러닝 리소스 및 실시간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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