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훈남 바리스타로 사랑받은 배우 안동구가 로카페 가족들과 훈훈한 케미로 극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가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극중 안동구는 법률상담 카페 로카페의 바리스타 서은강 역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존재감을 빛냈다.
극 초반 냉철하면서도 차가운 태도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던 안동구는 인물들과의 관계가 더해지고 마음이 열릴수록 입체적인 캐릭터를 형성했다. 특히 서은강이 방화범이라는 전과에 대한 이유가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동생의 죽음 때문이었다는 과거 서사가 풀릴 때는 아픈 서사를 묵직하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풀어내 그가 피해자 가족으로서 느낀 고통과 아픔에 대한 공감을 일으키며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또 로카페를 찾은 의뢰인 송화(이민영 분)와 로맨스를 그려 나갈 때에는 연하남의 세심한 배려로 은근한 설렘을 유발하기도. 일렁이는 눈빛으로 서은강의 애정 어린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했고 은강 표 송화 한정 훈훈한 미소는 극에 달달한 무드를 더했다. 여기에 안동구는 서은강과 로카페 식구들과의 케미 또한 다채롭게 표현했다. 김유리(이세영 분)와는 피의자와 변호인으로 만나 신뢰로 다져진 든든한 관계성을 보였고, 김정호(이승기 분)와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키우는 찐친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일하는 로카페 아르바이트생 배준(김도훈 분)에게는 형으로서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훈훈한 케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로카페 식구들과는 각기 다른 케미를 선사하며 서은강의 서사를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낸 안동구는 ‘법대로 사랑하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법대로 사랑하라’ 속 빈틈없는 존재감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든 배우 안동구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동구는 “끝은 언제나 아쉽습니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기에 유독 더 아쉬운 것 같습니다. 촬영하면서 있었던 많은 추억들이 16부에 다 담겨 있다는 생각으로 아쉬움을 달랠 것 같습니다.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모두가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물하자’라는 같은 목표로 달려온 수개월이었습니다. `법대로 사랑하라`를 시청하시면서 단 한순간만이라도 좋은 순간이 있으셨다면 저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좋은 순간들을 선물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법대로 사랑하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섬세한 연기로 이목을 사로잡은 안동구의 새로운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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