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빈미술사박물관, 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공동 기획했다.
전시에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15세기부터 20세기초까지 수집한 루벤스,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등 화가들의 작품과 공예품, 갑옷 등 96점이 걸려있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됐다. 1508년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오른 막시밀리안 1세 이야기를 시작으로 1부 루돌프 2세, 2부 페르디난트 2세 대공, 3부 빈미술사박물관 회화관의 명화들, 4부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 5부 프란츠 요제프 1세 시대를 각각 조명한다.
전시장을 찾은 알렌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무부 장관은 "양국에 있어 문화는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경제적 요인"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문화적 보고를 맛보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내년 3월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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